야당 법사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증인 출석을 요구하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지만, 대통령실측은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야당 의원들을 고발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10명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출석요구서를 바닥에 내려놓는 등 훼손 의혹을 제기하며 공수처에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경찰과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출석요구서 전달을 방해했다며 특수공무집행방해죄 혐의도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