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에서도 조코비치를 꺾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1세의 알카라스는 한 시즌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연달아 제패한 6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조코비치는 부상으로 인해 힘든 경기를 펼쳤고, 알카라스는 '나달, 페더러, 조코비치와 같은 레벨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카라스의 우승과 더불어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유로 2024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스페인 국민들에게 '완벽한 일요일'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