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트리플A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 겨울 삼성과의 다년 계약을 거절하고 미국 진출을 선택했지만,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에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빅리그 콜업이 어려워졌다.
필라델피아의 막강한 선발진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부상으로 인한 선발진 공백에도 불구하고 콜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젊은 유망주들에게 밀려 9월 확장 로스터 포함 가능성도 낮아졌다.
뷰캐넌은 삼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다년 계약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난 선택이 현재로서는 패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 복귀도 쉽지 않아 사실상 1년을 트리플A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