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오너 3세들이 10대 때부터 주주로 등장해 배당금을 챙기고, 2년 뒤에는 부친으로부터 계열사 HL지노믹스의 땅과 건물까지 물려받았다.
HL지노믹스는 한림제약의 알짜 계열사로, 2015년 김정진 부회장이 아들들에게 HL지노믹스 공장 부지와 건물을 증여하면서 오너 3세들의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
특히 HL지노믹스 초기에는 한림제약이 지분을 소유했지만, 2004년 김 부회장에게 헐값에 매각한 후, 2013년 다시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과정에서 오너 3세들의 한림제약 주주 등극과 맞물려 3대 승계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