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7년간 성장한 '제2의 케인'으로 불렸던 트로이 패럿이 AZ 알크마르로 이적했다.
패럿은 2017년 토트넘에 입단해 2019-20시즌 성인 무대 데뷔를 이뤘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밀월, 입스위치, MK 돈스, 프레스턴 등을 거쳐 2023-24시즌엔 네덜란드 리그의 엑셀시오르에서 활약했다.
엑셀시오르에서 후반기 반등하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는 데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그의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받았으며, 패럿은 알크마르와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패럿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