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전력강화위원회 권한을 축소하고 감독 선임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독재'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장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한 점과 정몽규 회장이 직접 감독 선임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지난해 승부 조작 연루자 사면 논란, 협회와 HDC산업개발의 파트너십 체결 등 정몽규 회장의 독단적인 행보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홍명보 사태'를 계기로 정몽규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축구계는 격론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