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탈북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를 약속하며 눈물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을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초기 정착지원금 대폭 개선, 탈북민 자녀 교육 지원 제도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탈북민 고용 확대와 기업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탈북민 자립공동체 형성을 위한 멘토링 사업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부모와 동독 출신 첫 독일 대통령 요하임 가우크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