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사무엘 파파로가 한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도입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고도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 고위 관계자가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한미가 전력을 통합하고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북한의 핵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은 한미 원자력협정에 의해 막혀 있지만, 미국의 협력 하에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한 사례가 있기에 한국의 도입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