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가 14일 광주 기아전에서 7회 등판 직전 갑작스러운 오른쪽 전완근 저림 증상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엘리아스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7회 등판을 앞두고 마운드에 오른 뒤 주심을 호출해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송신영 투수 코치의 확인 후 7회 시작 전 강판됐다.
SSG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전완근 부위에 갑작스러운 저림 증상이 생겼다.
쥐가 난 것 같은 느낌이라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고 설명했으며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엘리아스는 이날 6이닝 동안 5안타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KIA 타선을 막아냈다.
3회말에는 수비 실책이 겹치며 3실점을 허용했지만, 나성범, 김선빈 등 KIA 중심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엘리아스의 강판으로 SSG는 7회말 노경은을 투입했지만 동점을 허용하며 엘리아스의 승리 요건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