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월 14일,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 정권의 인권 문제를 강력히 비난하고 탈북민 보호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단 한 명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헌법상 국민이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기념사 중간중간 탈북민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 탈북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토 웜비어의 부모, 요하임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들의 현실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