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이 14일 열렸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는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오토 웜비어 부모는 탈북민들을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칭찬했고, 요하임 가우크 전 독일 대통령은 '독재는 자유를 이길 수 없다'며 탈북민들의 용기를 격려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 날 제정을 '정의를 향한 귀중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가수 인순이씨는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탈북민들의 희망과 도전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