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부상과 팀 성적 부진으로 리빌딩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운영사장은 팀 성적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팀에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우리에게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보여줘야 한다"고 선수단에 분발을 촉구했다.
이정후는 5월 중순 수술로 시즌 아웃되었고,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 성적이 저조했다.
자이디 사장은 "지난 5일간 했던 방식으로 플레이하면 기존 선수들을 팔고 젊은 선수들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셀러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월 말까지 반등하지 못하면 마이클 콘포토, 테일러 로저스 등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