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1개 홀을 마친 후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경기가 순연됐다.
유해란은 2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3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17번 홀부터 2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지만, 경기 순연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2라운드 잔여 7개 홀과 3라운드 18홀 등 25개 홀을 하루에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성유진은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컷 탈락 위기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이미향, 김효주, 고진영, 안나린, 최혜진 등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