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출신 투수 최충연이 13일 퓨처스 서머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6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 5월 13일 이후 427일 만의 등판이었던 최충연은 최고 구속 145km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첫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고 2루타를 허용한 후에도 흔들리지 않고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2018년 필승조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최충연은 오른쪽 팔꿈치 수술 등으로 인해 부진을 겪었지만, 이번 등판을 통해 재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한번 팀의 주축 투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