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단체가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채상병특검법 거부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국민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규탄하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탄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명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 북측까지 행진했습니다.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