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2024 신인드래프트 전략이 흥미롭다.
좌완 투수진은 이미 풍부한 반면, 우완 투수는 부족한 상황.
특히 1라운드 지명은 우완 투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룡기에서 김영우(서울고), 박세현(배명고), 김서준(충훈고) 등 우완 투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IA의 선택지를 넓혔다.
김영우는 최고 152km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주목받았으며, 박세현은 150km에 육박하는 구속으로 잠재력을 과시했다.
김서준은 부드러운 투구폼과 149km의 강속구, 변화구 구사 능력까지 갖춘 190cm 장신 투수로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IA는 작년 조대현을 1라운드 지명하며 과감한 선택을 했던 만큼, 올해도 깜짝 지명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