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회말 퇴장 명령을 받았다.
양석환 선수의 펜스 직격 타구가 홈런인지 3루타인지 판정을 두고 벌어진 논쟁 때문이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결과 양석환 선수의 타구가 펜스 라인을 직격한 것으로 확인, 3루타를 인정했다.
이승엽 감독은 양석환 선수가 이미 홈을 밟았는데 3루타로 인정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퇴장으로,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