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 심판에서 여당 몫으로 추천된 김용관 변호사를 해임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김 변호사가 탄핵 심판에 소극적으로 임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에 반대해 온 여당 변호사가 탄핵 심판을 제대로 이끌 수 없다'며 변호사 교체를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도읍 전 위원장이 민주당 요청을 받아 야당 추천 변호인을 포함해 법률대리인단을 구성했다며 정 위원장의 해임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로써 탄핵 심판의 국회 측 변호사는 야권이 추천한 김유정 변호사만 남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