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 훈련에 참가한 이지스 구축함 율곡이이함이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대공 무인표적기를 향해 SM-2 함대공유도탄을 발사, 명중시키는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율곡이이함 함장 김봉진 대령은 출항 전 촬영된 무지개 사진을 보고 실사격 성공을 예감했다고 한다.
훈련은 적 지대함유도탄 발사 징후를 포착, 스파이 레이더로 1000㎞ 범위 내 1000여 개 표적을 탐지하고, 적 유도탄으로 모사된 대공 무인표적기를 향해 SM-2 함대공유도탄을 발사해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진 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투체계와 유도탄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의 도발에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준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