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선수들이 팬들과 난투극을 벌였다.
우루과이 선수 다윈 누네스가 콜롬비아 팬과 주먹질을 교환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현지 매체들은 술에 취한 콜롬비아 팬이 우루과이 선수 가족들을 공격했고, 이에 격분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였다고 전했다.
특히, 영국 매체들은 우루과이 리더 루이스 수아레스가 난투극의 발단이 되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수아레스는 콜롬비아 선수 미겔 보르하에게 다가가 몸을 기울여 무언가를 말한 뒤 난투극 도중 가슴을 밀치고 걸어갔으며, 콜롬비아 간판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충돌한 뒤 다시 돌아와 보르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핵 이빨 사건으로 유명하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