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설가 이병훈 전 위원이 12일 심근경색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57세.
이병훈 전 위원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0년 MBC 청룡에 입단해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1996년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2012년에는 성추행범을 쫓아가 격투 끝에 제압해 용감한 시민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수원 성 빈센트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5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