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박 5일 일정의 '안보 순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미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핵 억제, 한미 핵 작전 지침'을 승인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앞으로 특정 한반도 상황에서 미국의 핵자산 운용을 미리 설정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규탄하며 일본, 독일, 캐나다 등 1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특히,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은 공동성명을 통해 '러북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나토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