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프랑스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 기수 생도들을 격려했습니다.
1802년 나폴레옹이 설립한 생시르는 기수별로 프랑스 영웅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데, 이번에 방한한 209기 생도들은 6.
25 전쟁에 참전해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로베르 구필 대위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신 장관은 프랑스가 6.
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함께 싸운 전우이며, 생시르 생도들이 프랑스와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자유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필 대위 기수 생도들은 지난 3일 입국해 육군 11사단과 21사단을 방문했고, 한국 생도들과 학술, 스포츠, 문화 교류 행사 등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