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서 전사한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출신 로베르 구필 대위의 후배 생도들이 한국을 방문해 지평리 전투 추모식을 가졌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내년 7월 졸업하는 209기를 '구필 대위 기수'로 명명하며 그의 희생을 기렸다.
구필 대위는 1951년 9월 26일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적 진지를 정찰하던 중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생시르 생도들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에릭 펠티에 프랑스 합동참보본부 국제협력부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