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투어 2년차 장유빈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지난달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허인회에게 역전패 당했던 아픔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유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그는 "군산CC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유빈은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장타력을 십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