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를 떠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울산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홍 감독은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의 내정을 발표했고, 다음날 공식적인 계약을 알렸다.
울산 팬들은 홍 감독이 자기 말을 뒤집고 팀을 떠났다며 분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광주FC전에서 홍 감독을 향한 야유와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홍 감독은 예정보다 일찍 울산과 결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의 아내 조수미 씨가 울산 팬들에게 사과하는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일부 팬들은 조 씨의 사과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반면, 왜 아내가 사과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홍 감독의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