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북중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맞아 중국 대사관이 평양에서 연회를 개최했지만, 북한의 반응은 예년보다 차가웠습니다.

김일성대 총장이 참석했지만, 연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행사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중 양국은 지난해까지 우호관계를 강조하는 기사를 냈지만, 올해는 이날을 기념하는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의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중국의 불편함과, 북한의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