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마에다 겐타가 5년 만에 불펜으로 보직 변경됐다.
최근 8경기 연속 패배를 안겨주며 팀의 신뢰를 잃은 마에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2승 5패, 평균 자책점 7.
26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16경기 중 9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된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에다는 올해 연봉만 1400만 달러로 '돈 먹는 벌레'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마에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 소속으로 불펜 경험이 있지만, 당시에는 선발진 포화로 인한 일시적인 보직 변경이었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마에다를 불펜으로 활용할 수 없다면 방출밖에 선택지가 없다.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에서 97승을 올렸고, 2016년 LA 다저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서도 67승을 기록했다.
미일 통산 164승을 기록하며 200승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상황은 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