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를 떠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울산과의 계약 해지 발표 후 불과 나흘 만에 이루어진 결정으로,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이번 결정은 울산 팬들과 축구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홍 감독은 10년 동안 K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의 첫 공식 일정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