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구 국가대표 주장 고가 사리나가 28세의 나이에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 국민들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고가의 은퇴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고가와 남편 니시다 유지 부부는 일본 배구 최고 선수로 꼽히지만, 한국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연봉은 턱없이 적다.
고가의 연봉은 한국 여자배구 최고 연봉의 10분의 1 수준이며, 니시다 역시 한국 선수들에 비해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배구가 프로화되지 않아 선수들의 연봉이 낮고, 이는 젊은 선수들이 배구를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은 배구가 프로화되어 있지만, 세계 순위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연봉으로 인해 오히려 국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본 배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