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국산 2.

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미군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LIG넥스원의 '비궁'은 미 해군의 무인수상정에 탑재되어 12일 태평양에서 실사격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미 국방부 주관의 신속획득프로그램 'FCT'의 일환으로, 이번 평가를 통과하면 비궁은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는 첫 번째 한국산 유도무기가 된다.

특히, 미 해군참모총장인 리사 프란체티 대장이 직접 천자봉함에 승선해 비궁의 마지막 시험평가를 참관하며, 비궁의 성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는 미군이 한국산 저가형 로우급 무기체계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LIG넥스원의 '비궁'이 앞으로 미국 방산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