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다툼이 격화되면서 대만해협 위기가 한반도 안보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대만 문제에 개입할 경우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이 대만으로 이동하면서 북한이 이 기회를 틈타 주한미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이 미군의 대만 지원에 대한 안전 보장을 확보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미 동맹 차원에서 대만 문제에 대한 한국의 역할과 수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