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살상 군수물자 지원을 위해 설치된 나토 신탁기금(CAPTF)에 대한 기여액을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2400만불(약 330억)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나토 간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제 무기에 관한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자유와 번영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며 나토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히고,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동맹과 우방국이 압도적인 힘을 갖추고 단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