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세리에 A 승격팀 파르마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파르마투데이'는 파르마가 자이온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며칠 안에 합의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자이온은 2002년생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킥 능력을 갖춘 유망주지만, 아시안컵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실수를 연발하며 비난을 받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정면으로 날아오는 공을 놓치며 실점하는 장면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자이온은 지난 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32경기 6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고, 파르마는 자이온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