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 부임 첫해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두산 시절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리빌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은 기대만큼 좋지 못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태형 감독의 달라진 리더십이다.
두산 시절 '무서운 형님' 이미지를 벗고 롯데 선수들과 장난을 치고 격려하는 '따뜻한 아빠'로 변신한 것이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롯데 선수들은 김태형 감독의 변화된 리더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