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용감한 공황장애 고백이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유명 배우의 공황장애 고백 이후 신규 진단율이 급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2010년 12월, 한 유명 배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털어놓은 후 공황장애 신규 진단율이 10만 명당 5.
4명에서 6.
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병헌, 차태현, 이경규, 김구라 등이 공황장애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었고,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데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