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시다 총리와 한일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러의 군사·경제적 밀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한일이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북러 협력에 대한 우려가 담긴 공동 성명을 채택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를 경고하고,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인 조력자'로 규정하며 물질적·정치적인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