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강연에서 '좌파 영화'와 '좌파 연예인' 명단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택시운전사', '암살', '변호인' 등 흥행 영화를 좌파 영화로, '국제시장',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우파 영화로 분류했다.
연예인으로는 정우성, 문소리, 김제동 등을 좌파, 나훈아, 김흥국, 소유진 등을 우파로 분류하며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과거에도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기획설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등 극단적 성향을 드러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