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추행 후 2차 가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장례식이 3년 2개월 만에 열린다.
유족은 관련자들의 처벌이 이뤄지기 전까지 장례를 미뤄왔지만 최근 장례를 결정했다.
이 중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며, 국방부는 장관 명의 추모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중사 사망 사건은 군 성폭력 문제를 뜨겁게 부각시켰고, 군사법 체계 개선으로 이어졌다.
군인의 성폭력 범죄는 민간 사법기관이 수사 및 재판을 담당하게 되었고, 군 인권침해를 조사하는 군인권보호관이 인권위에 설치됐다.
또한, 군검찰단 내에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설치되어 수사의 공정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