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故) 이예람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3년 2개월 만에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유족은 그간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기 전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 장모 중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하고 2차 가해에 시달리다 5월 22일 영내 관사에서 숨졌으며, 지난해 2월 공군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에서 순직 결정을 받아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갖췄다.
장모 중사는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며,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추가로 확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