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승엽 감독이 슈퍼루키 김택연의 프로 데뷔 첫 패전에 대해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택연은 7월 10일 KT전 9회말 등판해 신인 최초 무결점 이닝을 기록했지만,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의 멀티 이닝 투구를 요구한 것이 잘못이었다며, 김택연은 자신의 몫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김택연은 9회말 6-6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연장 10회말 강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