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선임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이를 신고한 뒤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숨진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장례가 18일부터 20일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러진다.
이 중사의 유가족은 가해자와 관련자들의 합당한 처벌을 요구하며 장례를 미뤄왔지만, 건강 악화와 특검 진행 등을 고려해 장례를 결정했다.
이 중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며, 국방부는 장관 명의 추모패를 제작해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중사 사망 사건은 군 사법체계 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며, 군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등은 민간 사법기관이 수사와 재판을 담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