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주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적 포기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4명의 후보 모두 'X' 팻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서로를 겨냥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원 후보는 한 후보의 '제3자 추천 특검' 발언을 비판하며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공격했고, 한 후보는 원 후보가 '차별화 필요하다'고 했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생각이 자주 바뀌는 것 같다'고 맞받아쳤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대통령의 성공과 우리의 재집권은 다 연관이 있다'며 대통령과 당의 운명을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윤상현 후보는 'MB 정부 시절 MB 탈당 요구를 반대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뺄셈 정치가 아니라 덧셈 정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