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최대 계파인 ‘혁신회의’가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적극 개입하며 판세를 흔들고 있다.
1000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린 혁신회의는 14일 예비경선 후보 8명 중 2명을 공식적으로 지지할 예정이다.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지지층인 혁신회의의 지지가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최고위원 선거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혁신회의는 당 요직에 두루 포진해 있으며, 당원 권한 강화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혁신회의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