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장례가 사망 3년 2개월 만에 진행된다.
이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당하고 이를 신고했지만, 2차 가해에 시달린 끝에 2개월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중사 사망 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어 특검팀이 출범했고, 가해자 장 중사는 징역 7년이 확정됐다.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등 6명은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사의 죽음은 군 내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으며, 가해자 처벌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