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일류첸코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며 득점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일류첸코는 후반 교체 투입 후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류첸코는 린가드에게 한국의 습도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린가드는 지난 제주전에서 “숨쉬기 힘들 정도의 습도는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일류첸코는 “나도 너무 힘들다.
그저 적응해야 한다”며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겠지만, 모두가 힘들어한다.
숨쉬기 힘들지만, 우리가 어쩌겠나? 자연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양 팀이 같은 조건에서 뛰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