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영화와 연예인들을 ‘좌파’와 ‘우파’로 나눠 분류한 발언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자는 2022년 한 행사에서 ‘택시운전사’, ‘암살’, ‘베테랑’, ‘기생충’ 등을 좌파 영화로, ‘국제시장’, ‘태극기 휘날리며’, ‘인천상륙작전’ 등을 우파 영화로 규정하며 좌파 영화가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제동, 김미화, 정우성, 문소리 등을 좌파 연예인, 나훈아, 김흥국, 강원래 등을 우파 연예인으로 분류하며 연예계도 좌파 편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자는 이러한 발언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겠다고 밝혔지만, ‘좌파’와 ‘우파’로 나눠 영화와 연예인을 평가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