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논란이 '구명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이모 전 대표를 통해 'VIP'를 언급하며 구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VIP'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의미한다고 해명했지만, 변호사 A 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 전 대표가 'VIP'를 통해 임 전 사단장의 사표를 막겠다고 언급한 내용이 담겨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A 씨는 박정훈 대령 측 변호인단에 속해 있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 경력이 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VIP'가 김건희 여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