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대표가 내년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연기를 시사하면서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금투세 폐지가 아닌 시행 시기 고민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1400만 명에 달하는 금융투자자들은 금투세가 거래세 중복 과세와 채권 투자자 과세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연말 고액 투자자 매도 물량 쏠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금투세 폐지가 자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