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윤석열 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이 '이승만 팔이' 논란에 휩싸였다.

윤 대통령은 하와이 동포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 '건국전쟁' 대사와 유사한 발언을 하며 이승만을 건국 준비자로 치켜세웠다.

이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폄하하고, 극우세력의 주장인 '1948년 건국' 논리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승만과 관련된 발언을 하와이에서 한 것은, 이승만이 1904년 인천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과정과 연결된다는 분석도 있다.

윤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극우세력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채상병 특검법 거부와 맞물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